프로그램 개발자로, 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AA)로 20년 넘게 일을 하다가
그렇게 하기 싫어서 미루고 미루던 사업관리를 하게 되면서
이제는 개발을 밀어내야 할지, 아니면 계속 잡고 있어야 할지 고민스러운 날이 많았다.
나도 일에 대한 대가를 많이 받고 싶어하고,
당연히 내가 뽑아서 프로젝트에 투입해야 할 인력도 높은 비용을 요구할 텐데...
그것이 용납되기 어려운 것이 사업관리이다 보니
검증 안된 인력에 대한 높은 인건비 지불이 쉽지 않고
검증 안된 인력 투입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느니
차라리 내가 하는 게 낫다 싶어
IOS, Android 개발과 닷넷 프로그램 개발을 진행하게 되었다.
물론 사업관리와 병행이 가능하다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으나,
내가 야근하고, 토일요일날 일한다고 해서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ㅜㅜ
이렇게 까지 해서 사업비를 아낀다고 해도
회사에서 잘했다고 칭찬을 하나, 보너스를 주나 ...
나에게 득이 되는 것도 없는데...
이게 무슨 미친 짓인지 ^^
어찌 되었던 나는 고객이 요구한 모든 프로그램 개발을 약속된 일정에 모두 납품하였고,
개인 적으로 '나는 역시 개발을 잘하는 놈이야'라는 뿌듯함만 남기고
이렇게 2024년을 개발과 사업관리를 병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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